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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약자를 위한 폭염 대비 가정 내 안전수칙 [여름철 생명을 지키는 작은 습관들]

by sophia26 2025. 4. 20.

안녕하세요.
최근 몇 년 사이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며, 단순한 더위를 넘어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 수준의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특히 노인과 영유아,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매우 취약해 열사병, 탈수, 실신 등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.

그래서 오늘은 노약자분들을 위한 가정 내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정리해드립니다.  
조금만 신경 쓰면, 더위 속에서도 안전하게 여름을 날 수 있습니다.


1. 실내 온도 26~28도 유지하기

- 에어컨을 너무 낮게 틀 필요는 없어요. 실내 온도는 26~28도, 습도는 40~60%가 가장 이상적입니다.  
- 창문은 아침저녁으로만 열고, 한낮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 차단을 꼭 해주세요.  
- 냉방기 사용이 부담된다면 선풍기 + 얼음팩 조합도 효과적입니다.

 

2. 물 자주 마시기

- 갈증을 느끼기 전 정기적으로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  
- 노인분들은 갈증 감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 마시게 도와드리는 것이 좋아요.   
- 이온음료나 보리차도 수분 보충에 효과적입니다.

 

3. 시원한 복장과 얇은 이불

-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의 밝은 옷을 입히세요.  
- 침구도 통풍이 잘되는 여름용 이불로 교체하고, 수면 시 선풍기를 약하게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.  
- 체온이 높은 분은 쿨매트나 아이스젤 매트를 활용해보세요.

냉방-폭염-주의보

 

4. 냉방 중 환기 필수!
- 에어컨을 오래 켜면 공기 중 이산화탄소가 높아질 수 있어요.  
- 2~3시간마다 5분씩 환기해 주세요. 창문을 2개 이상 열어 맞통풍이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

5. 한낮 외출 자제
-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최대한 삼가고, 병원 진료 등 부득이한 외출은 아침 시간대에 하시는 게 좋아요.  
- 외출 시에는 양산, 모자, 밝은 옷, 물병 필수!

6. 정기적인 상태 확인

- 혼자 거주하시는 노인분은 특히 더 자주 안부를 확인해야 합니다.  
- 냉방기기 작동 여부, 수분 섭취 상태, 식사 여부 등은 전화나 방문으로 점검하세요.  
- 긴급 상황 시 연락 가능한 보호자 번호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는 것도 추천합니다.

7. 폭염 경보 시 행동 요령 알려드리기

- ‘폭염특보’가 내려지면 신체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걸 미리 교육해 주세요.  
- 어지럼증, 구토, 극심한 피로, 의식 저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나 병원으로 연락해야 합니다.  
- 응급조치로는 시원한 그늘로 이동 → 물 마시기 →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기가 기본입니다.

폭염-대비-경보-폭염주의보


마무리하며

폭염은 단순히 ‘덥다’는 수준이 아닌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재난입니다.  
특히 노약자는 자각이 늦고 대처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, 가족의 관심과 사전 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.

이번 여름, 우리 어르신과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작은 실천 하나하나부터 시작해보세요.  

한 번의 관심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