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!
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면서 요즘 도로에서도 쉽게 볼 수 있죠.
하지만 아직까지 “전기차는 물에 약하다”, “침수되면 감전된다” 같은 오해도 많은데요.
사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침수 시 더욱 정교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만큼, 침수 사고 이후 잘못된 대처는 감전이나 차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.
오늘은 전기차가 침수됐을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과 대처법을 정리해드릴게요!
1. 침수된 전기차에는 절대 가까이 가지 마세요!
- 물이 빠졌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.
- 전기차에는 고전압(300~800V)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, 침수 시 누전 위험이 존재합니다.
- 시동을 걸거나 충전 시도 절대 금지!
- 반드시 제조사나 119, 보험사 긴급 출동 서비스에 연락 후 전문가의 조치를 기다리세요.
2. 침수 시 차량 내부 접촉 금지
- 창문이 열려 있더라도 차량 내부로 들어가지 마세요.
- 시트, 핸들, 디스플레이 등에서 감전 가능성이 있습니다.
- 특히 물이 고여 있는 상태에서는 사소한 접촉도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.
3. 침수차 견인 시 반드시 ‘사고차 전용 트럭’ 이용
- 일반 견인차로 끌 경우 회생제동 시스템 또는 모터에 손상이 갈 수 있어요.
- 전기차 전용 혹은 바퀴를 들어올리는 리프트형 견인차를 요청하세요.
-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긴급 출동 서비스 이용이 가장 안전합니다.
4. 침수 후 바로 충전하거나 주행하지 말 것
- “물 빠졌으니 괜찮겠지” 하고 충전하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.
- 고전압 배터리나 배선 내에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, 과열·스파크·화재 위험이 존재합니다.
- 반드시 공식 서비스 센터의 정밀 점검을 받은 후 충전 및 운행하세요.
5. 침수 사실은 반드시 기록으로 남기기
- 전기차는 침수 후 시간이 지나도 문제가 갑자기 생길 수 있기 때문에,
보험처리나 수리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- 침수 이력을 고의로 숨긴 중고 매매는 불법입니다. 향후 판매 시에도 반드시 고지해야 해요.
6. 침수 시 차량 화재 가능성도 존재
- 국내외에서 침수된 전기차가 일정 시간 후 자연발화한 사례가 있습니다.
- 물과 접촉한 배터리 셀 내 단락 현상으로 지연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,
침수 후 2~3일 간은 차량을 단독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특히 지하주차장, 공동 주택 주차장엔 주차하지 마세요!
꼭 기억하세요!
| 상황 |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|
| 침수 직후 차량 접근 | 시동 ON, 창문 조작, 도어 오픈 시도 |
| 물이 빠진 후 | 자가 점검, 무단 충전 시도 |
| 견인 요청 시 | 일반 견인차로 질질 끌기 |
| 서비스 점검 전 | 운행 시작, 앱 연결, 계기판 조작 |
마무리하며…
전기차는 친환경적이고 똑똑한 차지만, 침수 상황에서는 내연기관차보다 더 민감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가장 중요한 건 “내가 만지지 않는 것” 그리고 “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”이에요.
혹시 모를 폭우와 침수에 대비해, 비 오는 날엔 저지대 주차를 피하고, 재난 문자나 기상 예보도 꼼꼼히 체크하세요.
우리 가족과 내 차를 지키는 작은 습관이 큰 안전을 만듭니다.
전기차도, 사람도, 안전하게 지킵시다!